Wednesday, December 30, 2015

12/29

옆에 애들 다 같이 꾸물대다 8시 좀 넘어 일어났는데 냉부 보다 로엣이랑 관희오빠랑 얘기하다 보다 말다하니 11시.

스텝한테 근처 병원 어디냐고 물어보는데 어제 있던 여자 말고 얼굴 좀 하얀 여자 있네. 애넨 영어 왜이리 다 잘하지? 

갑자기 옆에서 늙은 아저씨 튀어나와서 영어 못한다니 같이 가준다고. 여기 스텝이라기엔 나이가 좀 있으시고 물어보니 주인이란다.

어제 exito 위에 까지 걷고 calima가서 쇼핑하고 내려왔다니 ㄷ ㄷ 미쳤냐고.

나 원래 걷는거 좋아해~ 이러니 calle 19라도 내가 있던데 prostitution?-매춘 심한 골목이라고. ㅅㅂ 어쩐지 언니들 빼입고 서있더만. 홈리스도 많고 으아 도대체 안전지대가 어디야 여긴.

 저번에 간데 가서 환전 2950에 하고 노트북이랑 다 정리하고 나오니 12시 반.
아우 배고파


Tuesday, December 29, 2015

12/28



calima에서 그렇게 눈에 불을 켜고 찾아다니던 바디 워시/ 샴푸. 망고 주스. 요거트를 사서 바리바리 두 손에 들고 calle 19 걷는데 ㅅㅂ 쓸데 없이 아이패드로 지도 확인하고 가방에 넣고 가는데 한 다섯걸음 걸었나 

어떤 남자가 목 조르고 ㅈㄹ하고 딴 놈들은 가방 뺏으려고 ㅈㄹㅈㄹ

넘어졌나 어쨌나 일어나서 쌍욕하면서 소리지르면서 따라가는데 빨리도 뛰어가네.

진짜 운동 좀 해야지

목 상태도 안 좋아서 그렇게 크게 소리는 못 질렀는데

내가 막 뛰어가니 다른 사람들도 소리 질르는데 뛰어가지는 않음.

걔네 뛰어간 쪽으로 가는데 이미 도망가고 없음. 아 시발 내 핸드폰 아이패드 카메라 ㅜ

날렸구나 하고 가는데 어떤 여자가 여기 니 가방 하고 손으로 가리킨다. 엥

걔네가 던지고 간건가? 안에 확인 하니 아무것도 안 가져감.

하.

고맙다고. 껴안고 가는데 버스 정류장에서 어떤 아저씨가 이거이거

샴푸인지 뭔지 비닐 봉다리 내팽개쳐져있었네.

강도 당한건 당한거고 다른 사람들이 그냥 가만히 있었으면 더 빡쳤을텐데 고맙다.



칼 안 맞은걸 다행으로 생각하고.

그래도 정이 확 떨어지네.

앞으로 밑에 잘 내려갈 수 있을까?

모르겠다.

브라질은 가야겠지?



Saturday, December 19, 2015

12/11-26

in 멕시티 - 아바나 비행기

 - 실리콘 밸리
      필즈 카페. 디테일ㅋㅋㅋㅋㅋㅋ



@트리니다드

 - 황해



@아바나

 - 셰임.
      브루클린 브루어리

 - 그을린 사랑. 드뇌 빌뇌브
      시카리오 보고싶다.

- 츠레가 우울증에 걸려서
      뭐가 나오겠지 나오겠지 했는데 글쎄.

Sunday, November 29, 2015

11/28

6시 반 지나 뉴욕 도착

랜딩 스탑 완전 빨리 끝남. 출국층 가서 벤치 찾는데 어찌된 게 앉을데가 하나도 없냐

다시 이층 내려와 엘베 앞 콘센트 있는데 자리 깔고 땅콩 까묵기.

뭐하지 하다 와파도 안 잡히고 영화나 보자.  /인사이드 아웃/

샌프란시스코 가기 전에 봐야될 것을 지금 봄ㅋㅋ

뒤에 배경 보니 롬바르드 스트릿 말고 언덕배기 옆에 길들 진짜 본 거 같음.

골든 게이트 브릿지는 반대편에 갔어야 했나?

보다가 별거 아닌거 같은 부분에서 혼자 폭풍 감정 쏠림ㅠ

자막에 조이가 기쁨이라 되있는데 그냥 조이가 영어자체 느낌이 산다.

다 보고 할거 없어서 실리콘 밸리 시즌2 에피소드 2,3,4 클리어.



아홉시 반 넘어 신발 갈아신고ㅋㅋ 아래층 내려가 양치.

다시 올라와 에어트레인 타는데 여기서 돈을 안 내네?

타고 howard beach 내렸는데 교통카드 어떤거 사야되는지 모르겠다.

근데 보니 airtrain + 1 이게 그냥 붙여놓기만 저래 붙여논거지 상관 없는듯.

나는 $10 충전에 카드 $1 줬는데 찍자마자 $7.75 까임

갔는데 기차 겁나 안와

타고 캐리어 옆에 쑤셔놓고 폭풍 슬립

가는데 누가 자꾸 옆구리 쑤셔서 보니 어떤 애기. 안녕?

또 잠. 일어나니 사람들 바글바글. 여기 어디야 어디서 내려야되 헤매는데 다다음인가 fulton 도착.

출구도 겁나 헤멤. 엘베가 있다는 건지 없다는건지. 나가는건 또 어떻게 나가야되ㅋㅋㅋㅋ

들어오는 사람들 보니 그냥 카드 밀어놓고 들어오는데 나가는건 넣는 구멍도 없어 맨 왼쪽 아무거나 메트로 카드 적힌데 쑤셔 넣으니 그냥 나와지데. 캐리어도 그냥 되는거 보니 이거 뭔가 이상하다.

옆에 엘베 타고 위에 올라왔는데 오프라인 지도 저장 안해서 여기선 까막눈.


Saturday, November 28, 2015

11/26


7시에 알람 맞춰놨는데 일어나니 9시 45분 ㅡㅡ..

위에 아르헨티나 애도 늦게 인남ㅋㅋㅋㅋ 얼굴 못본 중국사람?은 왜 이리 안 일어나 어제부터 내리자네(삼일 전 내 생각 못하고ㅋㅋ)

준비 다하니 11시 10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땡스기빙이라 어차피 식당 문 안 열겠지

뭘 먹지.. 하다 일단 체어맨 다시 가보자 ㄱㄱ 해서 갔는데 역시 닫힘.

내려 가는데 베트남 식당이랑 슬라이즈 피자. 도미노 문 열었다.

일단 내려가보는데 필즈커피 문 열었네? 벌써 사람 그득.

쇼독 가보자해서 갔는데 그그 역 바로 앞에 바깥 테이블 많은 곳이었음. 역시 문닫음.

으아아ㅏㅏ 어디가.. 헤이즈 쪽 걸어가야지 하다 문 연 중국집 봤는데 뭔가 삘이 왔어.

들어갔는데 엄청 어려보이는 여자애 영어로 소ㅑㄹ라 소ㅑㄹ라 안에는 가족들인지 엄청 떠듬ㅋㅋ

마파두부 같이 생긴거 있길래 이거 토푸야? 물으니 ㄴㄴ 돼지랑 치킨이란다.

딴 회색 갈색 고기는 시도하기 뭐 해서 이거랑 볶음밥 줘. 했는데 밥 겁나 많이 퍼 줘ㅋㅋㅋㅋㅋ손 겁나 크네 어려보이는데..

얘랑 닮은 여자애 들어오는데 안에 할매들한테 하이 맘. 이러고는 주문 받은 애 한테 언니 어딨어? 물어보는데 얘가 몰라. 이러는데 나중에 들어온애가 계속 물어봐ㅋㅋㅋ 얘가 아 모른다고! literally 몰라. 모른다고. 몰라!! 이러는데 둘이 중국어로 안하고 영어로 계속 이러는데 뭔가 색다른 충격.  밖에서 영어 잘하는 사람들 못 본 것도 아닌데 왜 이러지.


Tuesday, November 24, 2015

11/24

자다 인나 먹을데 찾는데

터미널 21 가는길에 본 ARTiS.



ㅡㅡㅡㅡ
★아이패드 메모에 쓴 거 있음

ㅡㅡㅡㅡ
빨래 다 되고 방 들어가는데 호주 남자애가 깜짝 놀래킴  뿩!!!!!! ㅋㅋㅋ 미안..

얘기하는데 어디갔다왔냐고. 오늘 피셔맨 와프까지 걸어 갔단다. 우리 둘 다 늦게 인났지.. 하..

나는 미션 디스트릭트 갔다왔다니 어디냐고. 여기 멜번 브런즈윅. 피츠로이랑 비슷하다고. 레코드샵이랑 중고서점. 빈티지 샵 많다고. 쿨!

나 빨래 정리하는데 둘 다 고요.

다음에 어디가냐고 물어보니 엘에이 갔다 교외 어디 갔다 마이애미에 길게 있을거 같다고.

마이애미 갔다 멕시코. 쿠바 가고싶다 해서 언제 가냐니 모른댄다.

마이애미에서 일 찾는다해서 너 여기 워킹비자 있어? 이러니 워킹 트래블 비자라나 5년짜리랜다. 오 쿨/

일단 마이애미에서 크루즈 일 구할 수 있음 실제 배 타기전에 시간 나면 그때 멕시코. 쿠바 갈거라고. 크루즈 일하면 어차피 비자 인터내셔널 워킹 비자라 택스 어쩌고 숙박. 음식 돈 안쓰니 돈 꽤나 모은다고. 얼마 번다했는데 잘 못 들음 헹ㅠ
ㅡㅡㅡㅡㅡㅡㅡㅡ



아래 내려와서 노트북 하는데

옆에 혼자 였던 여자 어떤 남자가 어깨 올려놓고 얘기하는데

알카트라즈 같은데 얘기하는데 여자 프랑스 사람인가? 발음 약간 요상

감옥 얘기하는거 같은데 질?지일? 질? 이런다 jail 말하고 싶은거 같은데 남자 못알아 들음ㅋㅋㅋㅋㅋㅋㅋ


11/23

- in 홍콩

아침 일어나서 돈을 우찌 써야되나.

공항버스 39불 디파짓 50불 옥토퍼스 카드에 든 돈 11.2불 / 거기에 남은 돈

어디 밖에 나가서 홍콩 느끼한 음식 먹고 싶지도 않고 해서 저번에 왔을때 간 에그 타르트 집 가서 피자빵이랑 에그 타르트 하나. 옥토퍼스 50불 이상만 충전 되니 그냥 이걸로 결제. 11불 딱 클리어! 사고 나니 라면에 이거까지 먹을 수 있을까. 밥도 아닌데 그냥 먹지 뭐

와서 짐정리 하는데 왠지 캐리어에서 한국인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아래분. 신라면 보더니 한국 사람이냐고. 역시

얘기하는데 방콕에 사파이페? 호스텔 친구들이랑 같이 하신다고.
한국서 외국계 회사 다니시다 나와서 주식, 이것저것 하면서 여행 다니셨다고.

미국 갔다 멕시코. 쿠바. 남미 간다니 고생길이 훤하다며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일단 캐리어부터.. 여행 다니면서 별의별 일 다 있다고  보험 얘기하다 필리핀인가 어딘가에서 태풍온다고 배 싼거 풀렸는데 애들 정신 못차리고 그냥 갔다 배 사고나고. 여행하면서 만난 사람들 중 카타르 승무원 3명 있는데 느낌 뭔가 비슷하다고. 좋은 직업이지만 키가;; 나중에 기회가 되면 대한항공 케이터링이나 LSG SKY chef 봐서 경력 쌓고 에미레이트나 비벼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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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 앞에서 충전하는데 ㅁㅊ 직원 와서 시큐리티 체크 위한 곳이라고 나가란다

위에 차징 포인트 써있는거 안보이냐 ㅅㅂ

딴 데 어딨냐고 물어보니 모르고 그냥 나가란다 ㅡㅡ 아오..... 아래서 부터 쌍욕이 튀어나오네

앉아 있던 사람들도 다 일어나서 화장실 앞에 줄 서있음. 원래 미국행 비행기 이런건가.

영어로 똑바로 지금부터 보딩 전에 미국행 비행기 시큐리티 체크한다 말을 하던가 홍콩 좋은 기억이 없네

빡쳐서 블로그 키고 쓰는데 옆에 앉은 중국 부자같이 생긴 아저씨 갑자기 사진 찍어달란다. 뭥미

게이트 ETD 10분 전에 닫는다더니 시큐리티 체크는 개뿔 그냥 가방 한번 열어보고 끝이더만

내 앞에 가던 여자 티켓 스캔하는데 삐빅 소리 나더니 티켓 찢고 다른 티켓 주던데 그냥 이코노미로 가던데 뭐지 뭔 차이야 업글인줄 알았더니

나는 역시 업글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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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오잉 앞에 앉은 언니 한국서 홍콩갈때 본 언니 같은데? 근데 CX는 홍콩사람말고 백인 승무원 한번도 못 본듯. 사무장은 홍콩사람은 아닌거 같고 태국사람처럼 생겼는데 덩치가 ㄷㄷ

메뉴 나눠주는데 섹터 안 써있고 요상한 대문자만 섞여있음. (왕복용 아니고 HKG-SFO 편도에만 뿌리는 듯)

2시 20/30 분 뜨고 음료주고 스페셜 밀 서비스 하길래 금방 주겠지 했는데 그 이후 1시간 1시간 반 지나서 일반 기내식 서빙한거 같음. 배고파 죽겄다.  sweet and sour chicken이라 해서 요상한 기름진 쉰내나는 거면 어쩌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음. 옆에 할아버지는 나오자마자 흡입하심. 난 느릿느릿 먹고 있는데 지나가다 하겐다즈 서빙. 아직 먹고 있는데 우쨔라고.

오사카 지나서 갑자기 터뷸런스. 도쿄 넘어서도 계속 그랬음. 기장이 트래픽 센터에 구름 피하게 해달랬는데 트래픽 땜에 안 된다고. 그냥 구름 위 치고가서 터뷸런스 있다고 ㅈㅅㅈㅅ

밥 다 먹고 양치하러 화장실 갔는데 일회용 칫솔치약 없음. 헐. 12시간 비행에 어메니티도 안 주고 화장실에 치약. 향수도 없으니. 콜해서 치약 달라는데 한참 안와서 지나가는 사무장 같아 보이는 사람한테 치약 달라함.  이때가 거의 날짜 변경선 지나기 전ㅋㅋㅋㅋ 뱅기타고 6시간 후에 양치하다니. 냄새..

잠도 안 오고 배는 안 고픈데 뭔가 지금 안 먹으면 잠의 나락으로 빠져들 거 같아 뒤에가서 물 벌컥벌컥 마시고 땅콩 있길래 집는데 아래 토블론. 헐랭. 토블론 가져와서 냠냠하며 실리콘 밸리 시즌1 E04-E08 정주행. 아 좋다. 옆에 아저씨 주무시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보니 나 보는거 같이 보고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뭐야

신나게 앞뒤 왔다갔다하며 배채우는데 갑자기 불켜짐. 도착 한 2시간 3시간 전에 주는 줄 알았는데 벌써 주면 어떡해 ㅠㅠ 포크 시켰는데 암 맛도 안남. 과일이랑 케익 먹는데 분명 방콕 슈퍼에서 사먹던 과일이랑 다를바 없는데 브리즈번 알파있을때 먹던 그 과일 맛. 으아아ㅏㅏㅏㅏ 벌써 일년.. 여기도 알파 키친처럼 미친듯이 과일 넣어댔겠지ㅋㅋㅋㅋㅋ 차라리 케익을 주지 왠 밍밍한 바닐라 무스.. 케세이는 기내식 진짜 답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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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도착>

화장하고 점심 먹으러 나갈까 하다 짐 정리 하고 가방에 든 땅콩 까먹고 돈 정리 하니 세시. 눈 좀 붙이자 해서 자고 인나니 네시 반. 아우 배고파 어디갈까. 찾아보는데 뭐 아메리칸이라 해도 호주 브런치나 그런데 처럼 딱 깔끔하게 나오는 데도 없고 분짜나 먹으러 가자. 하고 나왔는데 개춥. 바로 반대편에 구글맵 추천 햄버거 집 있네 옆엔 한인마트? (나중에 가니 빼빼로 없음) 나와서 추워. 추워. 춰. 춰춰춰춰ㅝ 하며 메인 로드 나가는데 건물에 그림 막 끄적인거 보면 멜번 생각도 나고. 비슷한듯 하면서 느낌 확 다르다. 아마 흑형들 때문이겠지.

지하와서 블로그 쓰는데 옆에 그 바 당겨서 축구?하는거 하던 놈이 갑자기 충전기 써도 되냐고 물어봄. 이 놈의 자식들은 쓰기 전에 물어보던가 미리 꼽아놓고 물어봐 ㅡㅡ